니케(Victoire de Samothrace)

승리의 여신상

루브르 박물관 중앙계단에 서 있는 승리의 여신상(Victoire de Samothrace)이다.
파리에 오기 전부터 이 조각만은 시간을 들여 천천히 음미하고팠다.
그리하여 한참을 헤매다 여신상을 발견했을 땐, 
망설일 것도 없이 근처 계단에 철푸덕 앉아 1시간을 넘게 보고 또 보고
모로도 보고. 왼쪽에서도 보고. 중간에서도 보고 그랬다.
통설에 따르면 왼쪽보다 오른쪽 모습이 더 예쁘다고 한다.
직접 가서 살펴보니 확실히 오른쪽 단면이 날개도 시원시원하게 잘 뻗었고 움직임도 다부져 보였다.
이 조각상이 위치한 중앙계단은 모나리자 방 바로 옆 쪽이라 항시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당연히 감상하기 편한 우측 계단 평평한 부분이 '명당자리'이다. 
덩치 큰 서양애들과 1:1 배틀을 벌여야 겨우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Nice drawing & Thank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