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mee 2009. 2. 2. 11:58 |

입에서 입으로 들리는 풍문에 이리도 궁상맞게 반응할지 몰랐다.
우선 두통이 엄습했다. 선택에 확신이 서질 않았다. 나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그리하여 고장난 배에 땜질하는 마냥으로 일상에 탈출을 감행했다.


시립미술관아 오랜만이야


블라디보스크여 휴식을 다오!


위트가 넘치던 작가 '뽀그레브냑'


이렇게 그림도 그렸다


전시를 통해 러시아 현대미술 작가인 '뽀그레브냑'을 알게 된 게 수확이라면 큰 수확이었다.
현대미술 작품에서는 그만의 '생명력'이 느껴져야 한다. 
뽀그레브냑'은 그런 작가였다. 말이 필요없고 유머가 넘치며, 생명력이 숨쉬는.
특히 위의 그림은 경제적 여유만 된다면 구입해서 하루종일 쳐다보고 싶었다.



낙하산을 타고 온 외계인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먹고, 마시고, 춤추자!



일하거나 놀거나



많이 본 듯하지만 괜찮아



어렸을 적 그리고 놀았던 로드맵이 생각나는군




Posted by Itsubi
: